설레는 마음으로 날자를 정하시고 숙소를 잡으셨나요?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물을 챙겨 볼께요.
이 준비물이라고 한다면 한국에서 챙겨가는것 뿐 아니라 준비해가야 하는 셋업 상태 및 그리고 필요하지만 궂이 한국에서 챙기는 것 보다 베트남 현지에서 챙기는게 나은것들로 구분해 볼께요.
베트남을 간다. 하면 생각나는거 1번.
1. 그랩 설치.
택시어플이에요.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모든 국가를 방문할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게 택시타기입니다.
시간과 돈이 너무 너무 많으셔서 택시기사가 돌아가든 말든 돈을 얼마를 바가지를 씌우든 말든.
그런거 신경 안쓰는거 아니라면 ... 그런 분이라면 유흥여행으로 베트남 올 이유도 없을테니 그냥 그랩 무조건 깔고 카드등록 하세요.
차이? 어마어마 하게 납니다.
현지에서 택시 잡고 지도나 주소 주잖아요? 80%이상의 확률로 3배바가지 씁니다. 거기다가 거스름돈? 당연히 없어 시전들어오고요.
뭐 , 바가지만 쓰고 제대로 된곳에 도착하면 다행이지. 엄한데 가서는 여기라고 우기고 돈내고 내리라고 했다가 엉겹결에 내려서 멍때리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저는 이런 저런 신경쓰는게 너무 싫어서 코 앞을 가더라도, 코 앞에 택시가 타라고 손짓을 하더라도 반드시 그랩을 불러서 갑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어요. 로컬 가라오케에서 놀고나서는 나가는 길에 자기들이 배웅한답시고 택시불러주고는 타라고 해서 엉겹결에 탔는데 그 택시가 4배치기 해서 그 오밤중에 소리소리 지르고 가라오케 매니져한테 전화해서 니가 잡아준 이 택시 뭔 지랄이냐고 소리질러서 사태 해결한적도 있어요. 실은 바꿔 생각해보면 택시기사들은 외국인한테 친절하거나 정직하게 돈 받을 이유가 1도없어요. 다시 볼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당신들이 어디다가 신고라도 하게? 가 완전히 깔려 있습니다. 현지어를 나름 하는 저도 + 가라오케와 연결된 택시 회사인데도.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바로 얼씨구나 하고 저 따구로 씌워버리는데 여행객들은 답이 나올거 같습니까. 길거리에서 택시 잡아타는걸로 여행 시작하는 순간 여행비의 절반이 교통비로 사라지는 기적을 체험하실수도?
여튼 그런 이유로 그랩설치로 끝나는게 아니라 필수적으로 카드등록까지 마치는것을 권합니다.
아무리 가까운곳도 그랩으로 가고, 카드 자동 결제로 해 놓고 다니세요. 가장 저렴하게 다니는 방법입니다.
그랩말고 지역에 따라서 현지애들 사용하는 마이린이나 녹색전기택시등등이 있지만 이런 어플들은 등록 안되는 카드가 절반이고 관광객이 많이 가는 대도시들은 어차피 그랩이 가장 잘 되어 있으니 시골땅들어가지 않는이상 우선 그랩으로 다니시기를 권합니다.
베트남 푸꾸옥 그랩 사용법 설치 부터 카드등록..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뭐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여기 그랩 까는 방법을 게재해 놓은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좋은 시절입니다. 저 올때는 베트남현지에서 어플을 깔아야 해서 베트남 와서 낑낑대면서 깔았는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손쉽게 깔리는 모양입니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택시 불러서 숙소 가야 하니 하니 반드시 깔아놓으세요.
2. 트레블 월렛 발급 및 달러준비
트레블 월렛은 베트남 현지 ATM기에서 현금을 뽑을수 잇는 카드입니다. 보이는 많은 atm기에서 되는데 수수료 붙는 기기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고요. 막상 도심에서는 한블럭 당 하나씩은 있어 돈 뽑기 용이합니다. 카드에 한화를 충전해서 베트남 현지돈으로 뽑는건데. 하루 한도가 500만동. (한화 275,000원) 정도이니 유흥으로 여행으로는 부족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금을 와장창 들고다니는 것은 여러가지로 절대 비추이기 때문에 일행들 모두 여행날자가 정해지자 마자 신청할 것을 권합니다.
부족할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미딩오셔도 환전할곳은 있습니다. 한국이나 공항에서 환전하지 마시고 달러를 요령껏 가지고 오셔서 현지 금은방에서 환전하세요. (미딩 기준 딩톤거리에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9R4eYDXTLmu8fnKP8
(미딩 금은방)
가장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이고요. 최악의 경우 원화를 가지고 베트남동으로 환전하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약 10%로의 손해가 납니다.
만약, 한국에서 베트남동을 오롯히 바꿔온다? 트레블월렛이나 달러를 현지 금은방에서 베트남동으로 바꾸는것과는 15%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상당히 크죠? 그러니 트레블월렛, 동행자 수대로 반드시 발급 받으시고요. (일주일소요)
자신이 얼만큼의 지출을 할것인지 확인해서 달러를 확보해서 들어올것을 권합니다.
식사등에 대해서는 파인다이닝업소라고 하면 카드는 다 받습니다.
헌데 ㅋㅋ 최근 한국식당의 경우 카드결제시 수수료 8%를 붙여서 받습니다. 미딩 한국업소 전체 통일이고요. 가뜩이나 물가싼 베트남에서 한국이랑 가격 똑같이 받으면서 카드내밀면 세금까지 떼 먹겠다고 수수료까지 받아먹는 한인업소들 보면 어쩔때는 삭다 신고때려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타지까지 살얼음길 걸으며 같이 고생하는 입장이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참고 하셔서 현금은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 계산 잘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레블 월렛 트레블 페이 카드 발급 방법 베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3. 잘로(zalo) 설치
한국의 카카오톡 처럼 각 나라마다 많이 사용하는 메신져가 있지요.
베트남은 잘로입니다. 잘로 미리 깔아두세요. 막상 놀다가 잘로?잘로? 그게 뭐야 하고 어벅어벅 하지 마시고 꼭 깔고 오세요. 베트남에서 만나게되는 모든 엠어이들이 본인에게 껫반. (kết bạn 친구추가 ) 하자고 하면 모두 이 잘로입니다.
물론 한인 업소애들이야 카톡이란게 뭔지 다 알긴 합니다만 정말로 한인업소 종업원들 한정입니다.
베트남은 한국이 카톡으로 모든걸 해결하듯이 모든것 잘로로 해결합니다.
구글 번역기도 깔아두세요. 어차피 대화 잘 안될거고 그 순간부터는 핸드폰 서로 잡고 있어야 해요 . ㅎ
4. 선크림
스틱형으로 사오세요. 잘못하면 죽어요. 길 나설때마다 바르셔야합니다.
5. 필요하지만 안사도 되는것들.
- 발기보조제 -
베트남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인민들이 병원에 가기 빡센 환경이라 의약품이 저렴한 환경을 만들어 놨어요.
그중에는 발기보조제 역시 포함입니다. 미딩에 가면 한국 약국이 두군데 있고요. 종료별로 제품이 다 있지요.
교민들이야 각자 저렴하게 사는 곳이 따로 있긴 합니다만 여행객들이 사기는 힘들거고요.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게 아니니 약국 가셔서 사시면 됩니다.
https://maps.app.goo.gl/7spPxUe6ZrhY3mMT6
(미딩 한국약국)
특히, 하나 팁을 드리자면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까마그라' 입니다.
상당히 효과가 좋고요. 한번 복용해본 사람은 절대적으로 이것만 찾는 경향이 있지요.
종종 가짜를 먹어보고는 자신과 안 맞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요. 저 저렴하다고 엄한데서 사서는 가짜 먹고 별론데 하지 마시고 약국가셔서 복용해 보세요.
약국에서 한각 7피스, 35만동 (한화 2만원) 정도고요. 현지에서 판매하는 비아그라 알약류가 한각 4알 들이 18만동(한화 만원) 정도 입니다. 가격 차이 딱히 없고 효과는 확실하니 한번 복용해보세요.
- 피임기구-
마트,약국 다 팝니다. 천지에 다 팝니다. 궂이 사오지마세요.
- 로밍 or 현지유심.
sk라면 T전화 baro 라는게 있어서 인터넷만 되면 국내 전화가 무료 입니다.
예전에는 일일만원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로밍비가 꽤나 부담스럽거든요.
저라면 집에 있는 공기계 하나를 가져와서 현지 유심 1주일짜리나 여행기간에 따라 한달짜리 사서 현재 쓰고 있는 기기와 데터링 합니다. 이것은 본인에게 맞는 사항은 선택해보세요.
SKT 해외 나가면 T 로밍 안 해도 전화가 바로(baro) 모드로 바뀌는데요. 그럼 와이파이만 되면 - 뽐뿌:자유게시판 (ppomppu.co.kr)
- 비자.
한국인 무비자 45일 됐습니다.(23년 8월부터) 돌아가는 티켓만 가지고 계신다면 계시는거 문제없습니다.
- 국제면허증.
다낭이나 푸꾸옥 같은 여행지를 가시는거면 오토바이 대여하는데 필요하시겠지만 하노이에선 오토바이 직접 몰다간 골로갑니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국제면허증가지고 있어봐야 공안한테 괴롭힘만 당합니다. 교민들도 많이 당합니다.
얘들이 국제면허증 카드로 된거 없냐고 바락바락 우기고 안보내줍니다. 국제면허증에 카드로 된게 어딨냐고 덤벼봐야 돈 줄까지 안보내 줍니다. 미개하져? 네. 더럽게 미개해요. "운전하는 외국인 = 공안용돈 " 이 적어도 하노이에서는 잡혀있어요. 관광객들이 오토바이 많이 타는 휴양지 아니면 딱히 운전할대도 빌릴대도 없으니 하노이에서는 접어두세요.
- 담배
담배가 왜 들어갈까요?
KT&G에서 베트남에 담배 수출합니다. 근데 베트남은 연초에 세금이 겁나 낮아요.
본인이 매우 특이한 담배를 핀다라던지 또는 나는 내 담배 아니면 못 펴, 가 아니라면 비슷한 mg 의 담배는 얼마든지 찾을수 있는데 , 담배 가격은 한갑당 보통 한화 2천원 내외입니다.
그래서 베트남 올때 면세점에서 담배사오면 호구소리 들어요. 길걸어가다 담배 보이면 그때 그때 얼마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어디서 뭘 팔고 뭘 안팔고 얼마고 이런 정보는 아직 정리 된게 없네요. ( 제가 담배를 안펴요 ㅠ )
소소하게 담배 정보 (파는 곳 링크 있어요) : 네이버 카페 (naver.com)
참고 하시고요.
기타 베트남은 진짜 한국 식민지인가 싶을 정도로 공산품은 한국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미딩의 경우는 K마트가 한길 건너 하나씩은 꼭 있고요. 그러니 크게 뭐 딱히 머리 아파가면서 준비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초급자 마무리 단계에서 베트남에서 사갈만한 것도 한번 리뷰해 볼께요. 이번 화는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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